슈가 건강식품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화제다. 그녀는 최근 SNS에 그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시카젤리’ 5만포가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SES 멤버였던 가수 슈

슈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병풀이라는 식물에 빠져 지낸 지 6개월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출시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다 여러분 덕분이다.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슈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실 채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몇 없지만 채소에 관한 책을 번역·출간한 적도 있어요. 아이들이 생긴 뒤로는 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먹이려고 했고요.”라고 말했다.

▲병풀 재배에 열심인 가수 슈

그는 이어 “아는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마데카솔의 원료인 병풀이라는 채소를 알게 됐어요. 그리고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가 개발한 시카젤리는 병풀을 주성분으로 한 젤리스틱으로, 피부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원료 병풀(Centella asiatica)은 한반도 남부 섬의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병을 치료하는 식물’이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으며, 면역력과 기억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텅빈 창고에 대자로 누운 가수 슈

슈는 90년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여성 3인조 그룹 SES의 멤버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금전과 관련된 소송에서 패소하고 같은 해 10월 부동산을 허위 매매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숨겼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당했다. 이 사건은 최종 합의하며 마무리됐고, 2022년이 돼서야 빚을 모두 청산하기에 이르렀다.

▲제품을 포장하는 가수 슈

팬들은 슈가 사업가로서 새출발하는 모습에 팬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슈의 SNS 채널을 방문한 네티즌들은 “시카젤리 꾸준히 먹어보겠다”, “대박 나세요”등 다양한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