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최근 비극적인 가족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건강이 악화되었고, 결국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딸 이승아마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잇따른 비극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설운도는 1982년 KBS 신인 탄생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그의 대표곡인 ‘잃어버린 30년’은 단기간에 큰 인기를 끌며 그의 커리어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그 뒤에는 힘든 가족사가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마약 중독과 가정의 몰락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일찍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했다.
설운도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 교사로 일하며 생활을 꾸려나갔고, 나중에 공무원으로도 근무했다. 그러나 사업 실패와 사기 사건으로 인해 가족은 큰 고통을 겪었다. 특히, 1990년에는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10억 원의 피해를 입었고, 이 사건은 설운도의 어머니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이후 어머니는 20년 이상 병원 신세를 지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런 아픔 속에서 설운도는 딸 이승아를 애지중지 키웠고,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버지와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 이승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또 한 번의 비극이 발생했다.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현장은 유명 래퍼 디아크와 함께했던 오피스텔로 밝혀졌다. 이승아는 27세로, 설운도에게 딸 바보라는 별칭까지 얻을 만큼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설운도는 다시 한 번 큰 슬픔에 빠졌고, 그의 아픈 가족사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가 겪은 가족의 비극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설운도와 그의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