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고향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지드래곤의 솔로 공연으로, 6만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공연 중 지드래곤은 수익금 중 3억 원을 산불 피해 복구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이틀 연속 지연된 점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첫날 공연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73분이 지연되어 7시 43분에 첫 무대가 열렸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위버맨쉬인 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돌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 고려로 공연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오는 5월부터 일본, 필리핀, 마카오 등 아시아 7개 나라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그의 화려한 무대 매너와 더불어 사회적 기여로도 많은 화제를 모은 만큼, 이후 일정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팬들과 관계자들은 공연의 아쉬운 점을 안고도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