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최근 방송에서 아내 이호평 씨의 치매 호전 소식을 전하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27일 MBN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태진아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함께 그녀의 치매 증세가 갑자기 멈춘 것에 대해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아내를 돌보면서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며, 최근 아내가 자신을 “여보 아빠”라고 부르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 순간은 태진아에게 아내의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그는 방송 중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텔레비전을 2분 이상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내가 “여보 뭐 하고 있어?”라고 묻는 모습은 그가 아내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송대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했을 때 아내가 “어머나 어떡해”라고 반응하자 다시 한번 감정이 북받쳤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송대관과의 깊은 우정을 회상하며 그의 죽음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송대관은 지난달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으며, 태진아는 그를 잃은 슬픔을 겪으면서도 아내를 향한 사랑을 더욱 깊게 느끼고 있다.
태진아는 가수로서의 성공 외에도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주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며, 경제적 지원을 통해 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그의 이러한 나눔은 업계에서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배들 및 아내와의 사랑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