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이 ‘런닝맨’에서 지예은을 반복적으로 때려 논란에 휩싸이며, 화면 속 행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13일,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는 “양세찬이 지예은 머리 때리는 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5월 11일 방송된 ‘런닝맨’의 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멤버들은 벌칙 코너에 참여했습니다. 규칙에 따르면, 패배한 팀 멤버 중 한 명은 벌칙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벌칙을 피하기 위해 지예은은 유승호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오빠”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양세찬은 “그만해! 듣기 싫어!”라고 외치며 지예은의 팔과 머리를 툭툭 건드렸습니다.
양세찬이 지예은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0월 방송된 한 방송에서 양세찬은 ‘랜덤 퀴즈’에 참여하던 중 하하가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지예은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왜 머리를 때리는 거야?”, “아무리 친해도 안 돼”, “남녀를 불문하고 부적절한 행동”, “요즘 누가 머리를 그렇게 만져?”,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잘못된 줄 알았다”, “농담으로도 안 돼”, “이 나쁜 버릇 진짜 고쳐야 한다” 등 강한 반감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는 “그냥 친했을 뿐일 수도 있다”, “악의는 없었던 것 같지만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다소 관대한 견해를 보였다.
[런닝맨]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2023년에는 출연진 간의 욕설이 포함된 무삭제 논쟁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디오는 ‘삐’ 소리와 자막에 ‘X’ 기호가 삽입되었지만, 문맥상 욕설이 분명했습니다. 또한, 18세 관람가 영화 [내부자들]의 소주 폭탄 믹싱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이 방영되어 추가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에 대해 SBS에 공식 권고(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15년이라는 긴 역사와 꾸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출연진들이 화면에서 더욱 자각하고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