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전남친 정체, 1주일 만났다?…남편 “임신·폭행 말도 안돼” (‘가세연’)

배우 고(故) 김새론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가 고인의 사망이 배우 김수현과 무관하며 폭력적인 남편, 무관심한 가족 때문이라고 주장을 펼친 가운데, A씨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충격단독] 김새론 남편 입장문 공개 (수상한 김새론 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가세연은 “김새론의 절친들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의 정체에 대해 알아냈다”라며 “일주일도 안 사귀고 친구가 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욕에 있는 김새론의 남편과 A씨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남편이 있는데 전남친이 계속 접근하면 나라도 쌍욕을 하겠다”라고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이날 A씨는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배우 때문이 아니란 걸 저는 알고 있다”라며 뉴욕의 남편의 폭언 폭행과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김새론이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필의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뉴욕에 남편을 만나러 갔을때 목을 자해했으니 김수현 때문이 아니라 남편 때문이다? 이게 인과관계가 말이 되냐?”라고 지적했다.

가세연은 A씨의 이름과 나이, 사는 지역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연예인 지망생이라 헤어진 후에도 김새론에게 연락해 연예인 데뷔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새론의 절친 B씨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지난해 김새론의 집에서 살다시피 했다는 B씨는 “전 남친 A씨의 증언으로 가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가족들이 무관심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B씨는 “제가 일정만 없으면 새론이의 집에 같이 있었다”라며 김새론 부모와 관련 의혹에서는 “어머니랑 아버지가 (김새론의) 돈을 다 가져가셨다면 부유하셨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상태가 아니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전남친 A씨에 대해서는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다. 이렇게 사실확인서까지 쓴 걸 보니 그쪽(김수현 측)에서 협박을 당한게 아닐지 추측하고 있다”라고 의심했다.

또 김새론의 결혼과 낙태 여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B씨는 “김새론이 알바를 할 때 사람들이 대놓고 욕을 했었다. 그걸 듣고도 아닌 척 하고 나중에 속상하다고 했었다. 그런 것들 때문에 한국을 벗어나고 싶어한 상태였다. 결혼은 가능해도 낙태까진 불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새론이 김수현과 연락이 닿지 않던 시기, 집 앞으로 편지를 가져갔으나, 아파트 보안상 전해주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남편의 입장문도 공개했다. 남편은 “미국에서 폭행은 심각한 범죄”라며 폭행, 감금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임신 협박과 관련해서는 “임신에 대한 이야기가 2025년 1월에 나오는데, 우리가 처음 만난 건 2024년 11월 중순이다. 실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한 건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한 11월 말이어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새론 SNS, 유튜브 ‘가세연’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