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 감독의 본처와 딸의 상속 문제를 다룬 유튜브 채널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의 재산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상수-김민희 커플과 그들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하남의 한 아파트
하남 덕풍동 아파트, 최고 16억 원 시세 형성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아파트로 추정된다. 김민희가 14억 원 내외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 2월 기준 시세가 최고 16억 원까지 형성됐다. 최근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은 단 4개 층으로 구성된 저층형 단지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 아파트 3가지 평수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넓은 면적은 165.42㎡로 기본 방5개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다. 내부는 전원주택 스타일의 설계로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구조다.
지하주차장은 엘리베이터가 직접 연결돼 편의성과 사생활도 보호된다. 단지 내 녹지 비율도 높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채광이 뛰어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홍상수-김민희 커플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하남의 한 아파트
홍상수-김민희, 외부 시선 의식하지 않는 생활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한 관리인은 “홍상수 감독은 자주 본다. 담배를 피우러 내려오거나 산책을 나갈 때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주로 혼자 산책을 다닌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희는 홍 감독과 함께 차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을 한 번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 사람 모두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가 출산을 앞두고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홍상수-김민희 커플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하남의 한 아파트
프라이버시 보호되는 구조, 그러나 철통 보안은 아냐
이 아파트는 100억 원대 초고가 아파트처럼 엄격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의 프라이버시는 보장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부로 진입하려면 경비원이 상주하는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며, 차량은 보통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
▲홍상수-김민희 커플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하남의 한 아파트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자연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해외에서 시간을 보내며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두 사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로 출국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공항에서 포착된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오버핏 코트 사이로 만삭의 배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란히 이동했으며, 출산을 앞두고 해외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출산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하고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만큼, 출산 이후 공식적인 활동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