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명주, 향년 54세로 별세…‘폭싹 속았수다’가 유작

배우 강명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유작으로 남기고 5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강명주의 딸이자 배우인 박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의 부고와 함께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세영은 “엄마는 새해 목표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를 원했으며, 올해 진정한 봄날을 선물받았다”고 적으며, 모친을 잃은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강명주는 암 투병 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났으며, 박세영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명주는 이 작품에서 예비 시어머니이자 주인공 영범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연극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오면서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호’에서 판사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tvN의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및 MBC의 ‘원더풀 월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강명주의 뛰어난 연기는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의 업적은 앞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강명주의 별세는 한국 연예계에 큰 손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녀의 유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과 동료들은 그녀의 연기를 회상하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강명주. 그녀의 기억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