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부모가 된 후 대중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벗어던진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초기 경력을 되돌아본다.
이영애는 4월 27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가족사와 직장 생활에 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영애는 자녀들에게 방송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냐는 질문에 “딸아이가 이제 15살인데, 너무 신나서 오늘 점심시간에 방송을 훑어보기도 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딸이 자신의 실수를 자주 지적한다며 웃으며 “이제 다정함과 비판을 오가는 나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부모가 된 후 한때 사생활이었던 자신의 생활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양평에 살 때는 집에 50명 정도가 모였어요. 너무 부담스러웠죠. 결국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포기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친구들은 놀라며 “정말이야? 네가 그렇게 신비로운 사람으로 유명했잖아!”라고 물었지만, 이영애는 더 열린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이영애는 유덕화와 함께 출연한 오리온 초콜릿 광고 ‘투 유’를 통해 데뷔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19살이었고 배우가 될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학비를 벌고 싶었을 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촬영 중에도 백화점에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영애는 계약서에 신원 공개 금지가 명시되어 있어 초기 모습에 대한 미스터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애는 또한 가수로 데뷔할 뻔했지만 두려움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히며 “당시 아이돌 업계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고, 훨씬 위험하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엄격하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이영애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산소 여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영애는 “나만의 특별한 별명이 생겨서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대장금”, “친절한 금자씨” 등 자신의 대표작들을 회고하며 “제 노력을 넘어 이 작품들이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애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20대 때 흔들리지 않고 흔들리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어요.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뿌리를 깊게 내리고 싶었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영애는 2009년 21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하여 2011년 쌍둥이 아들과 딸을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