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미성년자 김새론 집 자주 와 몰래 만나”…2015년 추정 사진 눈길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를 두고 양측이 대립하는 가운데 김수현 추정 남성이 김새론의 아파트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새론과 김수현 추정 남성이 한 아파트 앞 엘리베이터에 서 있는 사진이 재조명됐다.

고(故) 김새론, 배우 김수현. (가로세로연구소,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남성은 빨간색 패딩을 입고 벽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고, 김새론은 롱패딩을 입고 얼굴에 손을 올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23일 김새론의 중국 팬이 운영하는 SNS에 올라온 것으로, 이때 김새론의 나이는 17세였다. 중국 팬은 이 사진에 ‘김새론 커플’ ‘김새론팬’ ‘김새론팬클럽’ ‘김새론스토리’ 등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중국 팬의 사진 게재 시기와 달리 원본 사진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2015년 8월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8월인데도 두 사람이 패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사진이 찍힌 시기를 2014년 겨울 혹은 2015년 1~3월 사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한 누리꾼은 “김새론이 주장한 두 사람의 교제 날짜는 2015년 11월”이라며 “처음엔 김수현이 장난치는 줄 알고 김새론이 거절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 사진이 찍혔을 때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사귀려고 설득한 시기로 추정된다”는 주장을 내놨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 배우가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다. 유가족에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에 따르면 유족은 “김수현은 이 아파트에 자주 왔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김새론과 몰래 만남을 가졌다”면서 “가족은 미성년자인 김새론이 김수현과 만나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지속해서 김새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가 돌연 “사귄 적은 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생전 작성한 일기장에 김수현과의 구체적인 교제 시기가 적혀 있다며 미성년 교제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를 촉구한 것, 유족을 더욱 힘들게 한 거짓 입장문 등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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