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간의 분쟁을 언급하며 뉴진스를 응원했다.

로제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패션지 i-D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곡 아파트(APT)와 내달 공개되는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로제는 민 전 대표와 하이브간의 분쟁과 뉴진스가 이에 반발한 것을 두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우회적인 답변으로 분쟁에 대한 대답을 현명하게 한 것이다.

이외에도 로제는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발매 후 모두가 그렇게 빨리 뛰어들 거라는 건 몰랐다”며 “저는 모든 사랑에 정말 압도당했다. 감사하다”고 했다.

로제는 자신의 연애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데이트보다) 연애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로지, 넌 아직 너무 어려’라고 말한다”며 “저는 데이트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고 했다.

‘아파트’가 한국의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된 곡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술을 마시는 건 아쁘지 않다. 오히려 데이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로제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만난 사실을 회상하며 “그는 말 그대로 가장 멋진 사람이고 정말 여자다운 여자”라며 “그는 제게 ‘이것 이것 이것 같은 것을 잘 처리하라’고 조언했고 저를 보호하려 했다. 솔로로 활동하며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는 제가 조심해야 할 모든 것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줬다. 가장 멋진 부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