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 출연했던 태국인 연습생 티케이가 전 연인의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초음파 사진과 함께 예비 아빠가 된 근황을 전하며 아이와 전 연인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2003년생 태국 연습생 티케이, 전 연인 임신 공개 및 초음파 사진 게재

티케이 인스타그램

‘소년판타지’ 출신 2003년생 연습생 티케이가 지난 5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tnk.o20)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사과와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임신한 전 연인의 옆모습도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는 태아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한다. 가족은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5개월 교제 후 결별…“아이 삶에 적극 참여하겠다”

티케이 인스타그램

티케이는 전 연인 A씨와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약 5개월간 교제 후 올해 4월 결별했습니다. 결별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확인한 이후로는 “산전검진, 초음파, 혈액검사 등 모든 과정을 함께했고 비용도 부담했다”고 전하며, A씨가 미혼모로 아이를 키우겠다는 결정에도 “아이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내비쳤습니다.

‘소년판타지’ 출연 후 연습생 생활…예비 아빠로서 주목받아

티케이는 MBC ‘소년판타지’에서 8회까지 진출했고 이후 태국 소속사와 계약해 연습생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습생 신분임에도 갑작스럽게 예비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었습니다.

SNS에는 “책임지는 모습은 응원하지만 아직 이른 결정”이라는 의견과 “미혼부모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책임 회피 없이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양육과 가족 간 협의에 관심 집중

티케이와 A씨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가족 간 협의를 이어갈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비 아빠로서의 성장과 책임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