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협박녀와 연인관계였다? 3억 건넨 진짜 이유… (+주급, 임신 공갈, 구속, 초음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과거 교제했던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협박을 당해 3억 원을 건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손흥민 측은 해당 여성과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녀가 제시한 임신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인 관계는 사실…“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손흥민 선수의 법률대리인은 5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씨와 A씨가 과거 좋은 감정을 갖고 교제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전적 요구를 시작했고, 손흥민 측은 선수 본인과 소속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일단 합의에 응했다는 입장입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6월, 손흥민 선수에게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수억 원의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손흥민 측은 당시 A씨가 초음파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강하게 요구했고, 임신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선수의 이미지와 커리어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3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 측은 “A씨가 조작된 자료를 바탕으로 협박을 시도했으며, 손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팀과 자신이 받을 피해를 우려해 어쩔 수 없이 응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협박은 A씨의 남자친구…매니저까지 협박 피해

해당 사건은 A씨와 연인 관계로 알려진 B씨가 개입하며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손흥민 측에 따르면 B씨는 “내 여자친구가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었다”는 주장을 하며 언론사와 유튜브 채널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매니저는 약 3개월간 B씨의 협박에 시달려야 했고,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자 손흥민 본인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더 이상 고통받지 말고 강경하게 대응하자”며 법적 조치를 지시했고, 매니저는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A씨·B씨 공갈 혐의로 체포…“선처 없다”

경찰은 현재 A씨와 B씨를 각각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폰과 협박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손흥민 측은 “A씨가 주장한 임신은 사실이 아니며, 초음파 사진 등은 조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이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어떤 선처도 없이 법적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흥민, 세계적 스타의 어두운 그림자…“허위 사실과의 싸움은 계속된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주급만 수억 원에 달하는 손흥민 선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스타입니다. 손흥민 측은 “이제는 허위 사실에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명예 회복과 더불어 향후 비슷한 피해를 막기 위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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